전시명    한국여성미술제

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기간   1995년

주최    여성문화예술기획

작품명    공간의 덫

작품크기   3 x 3 x 3M

작품재료   철 구조물

작품설명

임시 서울 시립미술관으로 사용되는 건물 내부의 현장에서 진행 완성한 작업. 여러 개의 미리 제작된 직사각형 평면 철망들을 여러 개의 철봉으로 서로 나란히 연결하여 가운데 “감방” 부분만이 비어있는 거대한 입방체 구조물을 만든다. 단 구조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안쪽에서 작업하는 작가 자신은 가운데 비어있는 공간에 갇히게 된다. 그 “감옥”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오직 구조물을 차례로 해체하든가 아니면 하늘 쪽의 비어있는 부분으로 기어오르든가 두 가지 밖에 없다. 우리 삶의 모습 중에 “자기 스스로 판 무덤” 을 형상화 해 본 작업이다. (작가노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