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 bar-code episode – 양주혜 개인전

전시명    Code, Bar-code episode  (양주혜 개인전)

전시장소   갤러리 인

전시기간   2006년 9월 6일~20일

기획,주관  아트앤프로젝트

전시설명

작가의 바코드 작업을 본격적으로 활용한 개인전입니다. 이 전시는 작가가 2002년부터 추진 중인 프랑스 국립도서관 설치작품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도미니크 페로에 의해 설계된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극적인 내외부공간으로 자연과 인공간의 간극을 최소화한 공간으로 평가 받는 곳입니다. 양주혜는 국립도서관 외부 마루바닥에 작가의 조형요소인 바코드를 설치. 건축물과 도시환경에 대한 작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외부 공간에서의 조형적 실험을 통해 생활공간과 예술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제1전시실의 작품은 갤러리 인의 부정형으로 이루어진 전시공간을 고려하여 바닥부터 시작된 바코드가 벽면으로 이어지며 모서리쪽으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건축물 형태의 오브제를 설치했습니다. 외부 설치 작업을 전시장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축약하고, 전시장의 특성에 맞게 변형하여 외부 공간 속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설치적 요소가 강한 작품입니다.

제2전시실에서는 작가의 주요 조형요소인 바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평면작품이 소개했습니다. 다양한 색채의 바코드를 투과와 반사가 가능한 다층의 레이어 바코드를 등장시켜 빛으로 하여금 그 정체를 드러내게 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양주혜의 진화하는 바코드를 통해 인간과 공간 그리고 우리 삶 속 예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전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