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고 100주년 기념 설치작업

작품명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 상징 조형화

설치장소   경기여고, 서울

설치기간   2008년 4월

설치방법  실사출력

작품크기   12.4m x 3.2m

주최    경기여고 개교100주년 기념 사업회

작품설명

■ 바코드는 디지털 문화로 특징지어지는 현대의 대표적 상징의 하나입니다. 경기여고 개교 “100주년”, “1908(과거의 개교)”, “2008(100주년의 현재)”, “2108(다시 100년 뒤의 미래)등의 숫자정보를 시각적으로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이 바코드를 사용하여 정보와 소통의 시대적 기호로 단순화 하고자 했습니다.

학교 교사의 위치 이동으로 인하여 100년간 지속되어온 공간은 가시화 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 오랜 시간의 흔적은 그 시공간을 함께한 사람들의 기억과 경험 속에 각인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각적으로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이 작품을 위해서 임의로 변형하여 사용한 바코드는 현대의 감각에 어울리는 기하학적인 형태 속에 기억과 정보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동시에 과거를 남김없이 표현하는 상징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봅니다.